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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상대로 ‘사기·횡령’ 의혹 강성훈, ‘무혐의’ 처분

팬 상대로 ‘사기·횡령’ 의혹 강성훈, ‘무혐의’ 처분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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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에게 횡령·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던 강성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 70여명이 강성훈을 상대로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후니월드 측은 지난해 4월 젝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에서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한다고 티켓 판매 금액과 후원금을 받았다. 젝스키스 팬들은 후니월드의 계좌로 약 1억원을 위탁했지만 후니월드가 이를 위탁 용도로 쓰지 않고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후니월드 회원 7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자를 고소했다.

검찰은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기획한 행사가 기부를 위한 것이 아닌 영상회가 목적이었고 영상회 개최 비용 분담 차원에서 이뤄진 팬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봤다. 따라서 강성훈이 팬들을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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