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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골 폭발’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희망 살아나

‘지동원 2골 폭발’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희망 살아나

  • 기자명 정은지
  • 입력 2013.04.15 07:52
  • 수정 2014.1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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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지난 23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골 이후 50여일 만에 시즌 2, 3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동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을 3점차를 좁히며 잔류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갔다.

이날 지동원의 활약은 대단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프랑크푸르트의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위치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본인이 직접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며 오랜만에 지동원 다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전반 28분 얀 모라벡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지동원의 선제골 성공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지배하며 프랑크푸르트를 계속 압박해 나갔다.

하지만 전반 32분 프래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전반 종료 직전 지동원이 프랑크푸르트의 골 망을 한차례 더 흔들었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효로 선언되며 운이 따르지 않는 듯 했다.

후반 들어서도 지동원의 활약은 계속됐다. 좌우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을 오가며 프랑크푸르트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동료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9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얀 모라벡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는 벼락 같은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두 골을 지켜내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으며 6승 9무 14패(승점 27점)로 리그 16위에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리그 잔류 가능 순위인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을 3점차로 좁히며 잔류 가능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정은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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