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3 첫 슈퍼매치’ 수원, 서울 1-1 무승부

‘2013 첫 슈퍼매치’ 수원, 서울 1-1 무승부

  • 기자명 김태은
  • 입력 2013.04.14 16:43
  • 수정 2014.11.15 21: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시즌 첫 슈퍼매치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시즌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인 수원은 데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막판 라돈치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초반 서울은 하대성을 주축으로 한 패싱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K리그 첫 선발 출전한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데얀에게 연결했다. 데얀은 바로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곧이어 전반 19분 고명진의 왼쪽 측면 침투에 이은 중앙 크로스가 데얀에게 이어지며 그대로 구석으로 차 넣은 슈팅이 골키퍼 정성룡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후 홈구장에서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급격히 조직력이 흔들렸다.

최전방공격수 정대세와 서정진이 번번이 서울 수비수의 벽에 고전했고 김용대 대신 선발출전한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원의 정대세는 전반 38분 패널티라인 안에서 볼을 잡던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을 걸어 넘어뜨리며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인 열세를 떠안은 수원은 후반 들어서 거친 몸싸움으로 FC서울을 압박했다. 그러나 서울은 튼튼한 수비벽을 앞세워 수원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수원은 후반 19분 스테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 후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아슬하게 빗겨나갔고 후반 36분에도 홍철이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으로 찔러준 패스가 문전에 있던 스테보의 발에 닿지 못하고 골라인을 벗어나며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수원 서정원 감독은 후반 37분 홍순학을 빼고 공격자원인 라돈치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서정원 감독의 적중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후반 42분 스테보의 크로스를 라돈치치가 그대로 문전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떠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후 FC서울은 수적인 우위를 등에 업고 경기 막판까지 적극전인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수원은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정대세의 퇴장까지 겹치는 불운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극적인 만회골을 터뜨리며 4승 1무 1패로 1위를 수성했다. 반면 서울은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또 다시 미루게 됐다.

[사진. 뉴시스]

김태은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분데스리가와 함께하는 STN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