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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62분'' QPR, 에버튼에 2-0 완패…강등 가능성↑

''박지성 62분'' QPR, 에버튼에 2-0 완패…강등 가능성↑

  • 기자명 김태은
  • 입력 2013.04.14 06:19
  • 수정 2014.11.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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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이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출장 했으나 팀은 2-0 완패를 당하며 강등이 더욱 유력해졌다.

박지성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은 팀의 허리 라인을 책임지며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중원에서 고군분투했다.

QPR은 박지성이 전반 시작하자마자 호일렛에게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킬패스를 연결해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호일렛은 문전 앞에서 드리블 후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아쉽게 스치며 득점기회를 놓쳤다.

이 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선 에버튼과 QPR은 문전 앞에서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중원 허리싸움에서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27분 QPR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에서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레미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팀 하워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후 에버튼은 펠라이니와 피에나르를 중심으로 QPR을 서서히 압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구디슨 파크의 홈팀 에버튼이었다.

전반 40분 대런깁슨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클린트힐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먼저 에버튼이 1-0으로 앞서나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서 QPR은 에버튼의 기세에 눌리지 않으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들어 에버튼의 힘에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빅터 아니체브가 문전 혼전 중인 상황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에 맞는 불운으로 QPR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적극적인 공세로 QPR의 골문을 위협하던 에버튼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디스탱이 머리로 이어준 공을 아니체브가 그림 같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QPR의 레드냅 감독은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박지성 대신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17분 타랍과 교체 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투입된 타랍은 후반 21분 오른발 강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후반 36분 오누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다시 한 번 골문을 두드렸으나 에버튼 골키퍼 팀 하워드 선방에 막히며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QPR은 후반 중반 들어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에버튼을 공략했지만 에버튼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결국 2-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완패를 당한 QPR은 4승 12무 17패, 승점 24점으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산술적으로 1부리그 잔류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졌다. 이제 QPR은 남은 5경기에서 최소한 4승을 거두는 기적을 바라봐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진. AP뉴시스]

김태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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