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홋스퍼)이 일단 팀 일정에 합류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에릭센은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일단 이번 주말 프리 시즌 일정에 합류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이적 1순위였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판단했고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이와 때 맞춰 많은 클럽들이 에릭센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원했던 팀들이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리면서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
이는 이적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팀의 키 플레이어인 만큼 두둑한 자금을 챙기고 싶지만 관심을 보인 팀들은 내년이 자유 계약 신분인 것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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