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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풀타임 박주호, 바젤은 역사상 첫 4강 진출

120분 풀타임 박주호, 바젤은 역사상 첫 4강 진출

  • 기자명 박병규
  • 입력 2013.04.12 07:11
  • 수정 2014.1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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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과 토트넘의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젤이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박주호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 역사상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첫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던 만큼 2차전 역시 양 팀 모두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전반 11분 바젤의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치열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선제골은 원정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토트넘의 수비수 얀 베르토겐이 전방으로 단번에 연결 해준 패스를 바젤의 중앙수비수가 볼을 흘렸고, 클린트 뎀프시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뎀프시는 골키퍼를 제치며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바젤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바젤은 전반 26분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바젤은 토트넘 진영에서 패스를 차단하며 역습에 나섰고, 스트렐러가 오른쪽에서 쇄도하는 살라에게 연결해줬다. 패스를 받은 살라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경기장이 미끄러워 선수들의 잦은 실수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홈팀 바젤은 날씨 탓에 미끄러워진 잔디를 활용해 스피드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바젤은 빠른 패스 전개와 스피드로 공격에 전개했고, 토트넘은 부상으로 빠진 가레스 베일의 공백이 아쉬울 뿐이다.

동점골 이후 주도권을 쥔 바젤은 후반 초반부터 골을 터트리며 더욱 거세게 토트넘을 압박했다. 후반 48분 코너킥에서 넘어온 볼을 헤딩 슛으로 골문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골문 앞에 위치한 알렉산더 드라고비치가 발을 대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어 56분에도 드라고비치가 프리킥에서 넘어온 볼을 위협적인 헤딩을 보였지만 골대를 살짝 비나갔다.

탈락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끈질긴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81분골을 향한 집념이 마침내 동점골로 기록했다. 교체 투입한 허들스톤이 박주호 뒤로 들어간 뎀프시에게 연결해줬고, 뎀프시는 트래핑 후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89분 토트넘의 베르토겐이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채로 토트넘은 연장에 들어갔다. 수적으로 불리한 토트넘은 연장 내내 바젤에게 밀렸지만, 토트넘은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양 팀은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바젤의 선축으로 시작 된 승부차기는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 허드스톤과 세 번째 키커 아데바요르가 실축으로 바젤이 4-1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한편 페네르바체와 벤피카가 각각 라치오와 뉴캐슬을 상대로 1-1로 비키며 4강행에 올랐다. 이로써 유로파리그 4강은 첼시, 바젤, 페너르바체, 벤피카로 확정됐다.

[사진. AP뉴시스]

박병규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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