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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 두고 전 세계가 설전 중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 두고 전 세계가 설전 중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05 09:35
  • 수정 2019.07.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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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미국 알앤비 듀오 자매 클로이&할리의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에 대해 뜨거운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측은 “영화 인어공주의 여주인공 ‘아리엘’역으로 베일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젠다이아 콜먼 등이 여주인공으로 거론되긴 했지만 결국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였던 베일리로 결정됐다. 이후 베일리는 자신의 SNS에 “Dream come true(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글과 함께 까만 피부의 인어공주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베일리의 캐스팅이 결정되자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의 인어공주는 백인이지만 베일리는 흑인이라는 점을 두고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해외의 누리꾼들은 “덴마크 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에서 인어공주는 백인이다. 원래 캐릭터가 백인인 것이지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베일리의 캐스팅은 무리한 ‘PC(Political Correctness·편견을 배척하자는 사회적 운동) 주의’가 아니냐”라는 의견도 뒤따랐다.

국내의 한 누리꾼 역시 “‘콩쥐팥쥐’ 영화 주인공으로 백인이나 흑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격”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반면 “디즈니 만화는 본래 원작을 각색하는 경우가 많다” “디즈니 만화서 원작 파괴를 따질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는 누리꾼들의 주장도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인어공주’의 감독인 롭 마셜이 직접 나섰다. 그는 “베일리는 이 역할에 본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라 할수 있는 정신력, 마음, 젊음, 순수함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사진=할리 베일리 SNS,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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