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영원할 것 같았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 갑작스런 의외의 소식에 팬들의 놀라고 있지만 이들의 불화설은 이전부터 들려오고 있었다.
이들에 대한 미심쩍은 반응은 지난 2월부터 흘러나왔다. 공식석상에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손가락에는 결혼 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불화설과 별거설이 번지더니 급기야 이혼설까지 흘러나왔다.
한 해외매체에서는 이 모습을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으며 국내 역시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수상하다’ 또는 ‘오지랖 일뿐’이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송중기의 반지를 낀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며 소문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팬들의 의심은 사실이 됐고 이들의 결혼생활은 1년 8개월의 시간을 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송중기는 직접 이혼 사실을 알리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역시 면서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다. 양측이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