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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그린, 생애 첫 LPGA 우승을 메이저로

한나 그린, 생애 첫 LPGA 우승을 메이저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6.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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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시간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9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호주의 한나 그린이 LPGA 첫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 악천후 예보로 인해 아리아 주타누간, 리체 살라스와 함께 세 명이 한 조로 경기를 했던 한나 그린은 전반 9홀 까지 버디 두개 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로 4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LPGA 투어 2년차에 세계랭킹 114위의 한나 그린은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임에도 당초 예상과 달리 흔들림 없는 경기를 한 반면 3라운드 경기까지 2위로 선두의 뒤를 바짝 쫒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아리아 주타누간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우승경쟁에서 멀어지면서 한나 그린의 독주가 계속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반에 비해 다소 더 어렵게 플레이 되는 후반 경기에 들면서 한나 그린이 11번홀 12번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점수는 8언더파 까지 떨어졌고, 넬리코다는 7언더파, 박성현은 6언더파로 점수는 한 타 차로 마지막 홀까지 우승이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15번홀 박성현은 버디를 잡아내며 7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라서면서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아깝게 버디를 놓쳤고, 한나 그린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합계 9언더파로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 박성현이 중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서 합계 8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바로 뒤 조에서 플레이하고 있던 한나 그린은 18번 홀 페어웨이에서 박성현의 버디가 만들어 낸 갤러리들의 환호성 소리를 듣고 다소 부담스러운 세컨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떨어트렸다. 하지만 많은 응원을 보내는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벙커를 무사히 탈출했고, 연장전으로 갈 수 도 있는 마지막 홀 파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 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카리 웹 장학금을 수여했던 한나 그린은 컷 탈락하고 갤러리로 경기를 관람하던 카리 웹 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정규투어 첫 LPGA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기록하며 우승상금 57만 7500달러(한화 약 6억 7000만원)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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