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교통사고 부상에도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22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내일은 - 미스트롯’ 전국투어 천안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교통사고 소식 알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아침 검사 결과 허리에 실금이 가고 디스크 증세가 있어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있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양해를 구해야할 것 같아 외출증 끊고 이렇게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고로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왔는데 너무 아쉬우니 의사 선생님 몰래 노래 한 곡 하겠다”며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 등이 관객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또한 스페셜 코너로 준비된 ‘미스트롯 불러줘요’를 통해 트롯걸들은 관객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고, 예정돼 있던 다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송가인은 엔딩에 등장해 함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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