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블락비 유권과 모델 전선혜가 8년 째 교제중인 가운데 유권이 방송에서 결혼 계획을 진지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열애 공개는 7년 전인 2012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유권은 팬들에게 “내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내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준 사람”이라고 전선혜를 소개했다.
이들에겐 황당한 ‘결별 해프닝’도 있었다. 2016년 1월 유권의 SNS에 “김유권과 전선혜 커플은 오늘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계정을 해킹 당해 생긴 일이라고 곧바로 해명했다. 유권은 “누구의 소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장난치지 마라. 조금 전에 올라왔던 글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8년째 연애 중인 유권은 전선혜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원래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서른 살까지 돈을 벌어놓고 결혼하고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법이 바뀌어서 내년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유롭지 않아도 결혼하고 군대에 가는 게 맞는지 다녀와서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과 깜짝 전화연결이 된 전선혜는 “결혼에 대해 그렇게나 고민하고 있는 줄 몰랐다. 나와의 미래를 위한 걱정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에게는 네가 최고의 남자다. 네가 든든하게 있어 준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을 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만나자.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했다.
사진=유권·전선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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