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웅산이 붉은 색을 입은 채 매혹적 여인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기획 공연 ‘3 Minutes: Su tiempo, 그녀의 시간’에 매혹적인 여인 ‘밀롱가 가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웅산이 맡은 ‘밀롱가 가수’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여인이다. 밀롱가를 찾은 여자들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의 시간을 그녀의 목소리로 노래하며 지나간 상처를 위로한다.
재즈계의 여신으로 통하는 웅산은 그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다.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곡까지 모든 장르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노래한다.
2011년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인 ‘스윙저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했다. 현재 재즈 보컬리스트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음악방송 M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3 Minutes: Su tiempo’는 7월 11~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EM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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