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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경주, 한국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프로골퍼 최경주, 한국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4.01 16:55
  • 수정 2014.11.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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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한국 프로골프의 자존심 최경주(43·SK텔레콤)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IMG는 1일 “최경주가 세계적인 골프선수로서 아시아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약된다”고 밝혔다. 헌액식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골프 써밋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98년 아시아-태평양 골프 그룹(Asia Pacific Golf Group)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창설해 매년 헌액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를 비롯해 미션힐스 그룹의 창업자 데이비드 추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의 헌액 결정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골프 그룹의 CEO이자 창립자인 마이크 세바스티안은 “최경주는 훌륭한 골퍼로서의 능력과 스킬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이고 또 그에 걸맞는 성공을 거둬왔다”며 “그가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거둔 성공은 아시아의 많은 후배 골퍼들에게 영감과 동기를 부여했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PGA투어 첫 승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세계랭킹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최경주는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2011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그의 커리어에 다시 한 번 획을 그으며 통산 8승을 달성하고 아시아 최초 통산 10승을 향해 계속 정진 중이다.

최경주는 실력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활동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매년 가장 많은 사회봉사 및 기여를 한 프로골퍼에게 수여하는 찰리 바틀렛상의 올해 수상자로 최경주를 선정한 바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2000년 PGA투어 진출 이후 통산 8승을 거두는 동안 최경주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자선활동을 해왔다.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최경주 재단'을 설립해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는 그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센터 건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에는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9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1년에는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일본 쓰나미 피해자를 위해 10만 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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