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원석 PD가 취재진의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측은 6일 각 매체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발표회 당시 김원석 감독이 후반작업 일정상 기자님들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뜨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님이 ‘아스달 연대기’에 궁금한 점들을 보내주면, 질문 취합 후 주요 질문에 김원석 감독이 직접 답변을 달아 보도자료 형식으로 보내드릴 예정”이라며 “후반작업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상, 서면으로 밖에 질문을 받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 PD는 무대 인사만 하고 후반 작업을 이유로 취재진의 질문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 특히 ‘스태프 혹사 논란’과 관련해 처우 및 노동 환경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아스달 연대기’ 측은 즉답을 피해 따가운 눈총을 사기도 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1회, 2회 시청률 각각 6.7%과 7.3%(닐슨코리아 기준)로 비교적 준수한 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일각에서 540억 대작이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이 쏟아지면서 향후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은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입니다. 먼저 ‘아스달 연대기’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 감사 드립니다.
지난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당시, 김원석 감독이 후반작업 일정상 기자님들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자리를 뜨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방송 후에도 많은 궁금증으로 질문을 주셨었는데요. 이에,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메일을 드리게 됐습니다.
기자님들께서 <아스달 연대기>에 궁금한 점들을 보내주시면, 질문 취합 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요 질문에 김원석 감독이 직접 답변을 달아 보도자료 형식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방송 중에는 후반작업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상, 서면질문으로 밖에 질문을 받지 못하는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질문은 오는 6월 7일(금) 정오까지 보내주시면 감독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 기자님 대상으로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아스달 연대기’에 많은 관심 보내주신 점 감사 드리며,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아스달 연대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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