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아오이 유우와 결혼하는 야마사토 료타가 소감을 밝혔다. 모든 것을 ‘기자회견’서 털어놓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연예매체에 따르면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는 오늘(5일) 아침 생방송 출연 후 만난 취재진에게 “(결혼을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질문이 이어지자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며 “지금 긴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5일) 오전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배우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교제 두 달 만에 초고속 결혼한다는 소식이 일본과 한국에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4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대리인을 통해 지난 3일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두 달의 연애 기간 동안 열애설조차 없었던 만큼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야마사토 료타의 성실함에 아오이 유우가 반한 걸 수도 있다. 그는 일 뿐 아니라 사생활도 성실한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1997년생으로 아오이 유우와 8살 차이다. 2003년 야마자키 스즈요와 안카이캔지즈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 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NHK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 내 인기 개그맨이다.
‘추남 개그맨’ 1위에 오를 만큼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간사이 대학 교육학과 심릭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에세이 책을 발간하는 등 작가로서 이력도 있다.
이들은 야마사토 료타의 개그 콤비인 개그우먼 야마사키 시즈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사키 시즈요는 영화 ‘훌라걸스’에 아오이 유우와 함께 출연했고 야마사토 료타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아오이 유우는 1999년 뮤지컬 ‘애니’로 데뷔했으며 영화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등에 출연했다. 한국에서 마니아적 인기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배우 중 한 명이다.
사진=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뉴시스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