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유명 힙합 가수의 인기는 역시 대단했다.
지난 26일 데뷔앨범 ‘Lil pump’의 수록곡 'Gucci Gang'을 빌보드 3위까지 끌어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유명 힙합 아티스트 릴펌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JBL 2019 월드 힙합 페스티벌에 참가해 무대를 꾸몄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릴펌은 자신의 SNS에 서울 청담동 명품매장에서 800만원을 결제한 쇼핑 목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5만원권 다발을 쌓아 몸에 두른 모습을 올리는 등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서툰 젓가락질로 고기를 먹는 장면과 함께 등을 공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릴펌은 지난 26일 공연에 앞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에 위치한 한 스트릿 브랜드 바이브레이트 매장에 자신의 스태프들과 함께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예고되지 않았던 방문에 릴펌을 보기 위해 모여든 수백 명의 인파가 매장 앞으로 몰려 세로수길 일대 거리는 잠시 마비된 것.
1시간 가량 매장에 머물며 쇼핑을 즐기면서 매장 내에서 스태프들과 사진을 찍은 릴펌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나온 뒤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군중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특유의 위트와 매너를 보여줘 큰 환호를 받았다.
사진=바이브레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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