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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 로우와 친구인 건 사실…양현석에게 소개” [전문]

싸이 “조 로우와 친구인 건 사실…양현석에게 소개” [전문]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5.29 23:09
  • 수정 2019.05.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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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입을 열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라며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해외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며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접대 의혹의 장소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한 유명식당에서 함께 만난 사실을 인정한 것.

하지만 싸이는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뒤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며 언급, 친구 사이의 단순 식사자리였다고 해명한 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싸이가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사진=피네이션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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