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 영화 '0.0MHz' 주역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29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이 영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0.0MHz' 소개해 달라는 말에 정은지는 "소희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무속인 집안이라 영적인 존재를 보지만 그런 운명을 거부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최윤영은 "저와 성렬 씨 같은 경우 과호흡으로 기절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좁은 공간에서 은지와 액션하는 장면도 있는데 복숭아 나뭇가지로 맞는 장면이 힘들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은지 또한 후반에 최윤영과 대결구도가 있다며 덧붙였다. 신주환은 "극 중에서 굉장히 사악한 행동을 한다. 관객들이 역겹다고 생각할 행동이다"라고 자기 캐릭터를 소개했다.
최윤영은 과거 이효리의 백업 댄서 일화를 소개했다. "조금 부끄러운 게 백업 댄서도 기획사처럼 연습생이 있다. 준비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갔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신청곡으로 '피땀눈물'을 추천한 최윤영은 "어떤 노래를 추천할지 고민하다가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져서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은지, 신주환도 최윤영의 설명에 한목소리로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신영은 세 사람에게 '공포영화를 찍으면 귀신을 본다는데 세 사람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정은지는 "감독님과 촬영 전 리딩을 먼저 했는데 최윤영 언니 장면에서 목소리가 두 갈래로 갈라져서 녹음됐다"라고 하며 "다른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억지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영화를 누구와 같이 보면 좋겠냐는 말에 정은지는 혼자 보라고 권했다. 최윤영은 "아무래도 연인과 함께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주환은 직장 혹은 반 친구와 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정은지는 "회사나 반 단체 관람도 좋겠다"라고 하자 김신영은 "어디서 영업을 하느냐"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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