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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순직 故최하사 조롱 파문…해군측 “모든 방안 강구”

워마드 순직 故최하사 조롱 파문…해군측 “모든 방안 강구”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5.28 10:53
  • 수정 2019.05.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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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게재된 고(故) 최종근 하사 조롱글에 해군이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해군은 27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를 떠나보내는 날, ‘워마드’에 차마 입에 담기도 참담한 비하 글이 게시됐다”며 “고인과 해군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에게 해당 글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뿐 아니라 해군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명예훼손 분쟁조정부 측에도 삭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5일 밤 11시쯤 워마드에 ‘어제 재기한 OO방패 OOO’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는데, 해당 작성자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ㅋㅋㅋ’(채팅어로 웃거나 비웃는 것을 표현) 등을 남겼다.

‘재기’라는 단어는 워마드 사이트 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뜻하는 은어이며, 해당 게시글을 동조하는 댓글도 여럿 게재돼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최 하사의 영결식은 27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엄수됐고, 같은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사진=해군 공식 페이스북, YTN 보도 캡처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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