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를 홈에서 어렵게 꺾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밝은 빛을 밝히게 됐다.
최근 있었던 A매치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침체기에 빠졌던 것이 사실인 최강희호. 그래서 이번에 있었던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단지 승리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최종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했다.
결국엔 성공했다.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로 ‘드라마’같은 승리를 연출하며 선수들 자신들도 무척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레바논과 이번 최종예선 마지막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9월 이후 원정경기에서는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를 반드시 거둬야만 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마지막 홈 2연전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
6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숨가쁜 일정 속에 대표팀은 최소 1승 2무를 거두게 되면 최소한 조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해 6월 홈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김보경과 구자철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한 전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3차예선에서 만난 레바논에게는 원정에서 1-2로 패한 기억이 있어 이 점을 반드시 주지하며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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