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종수가 미국에서 결혼 후 영주권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미국의 한인 뉴스 USKN은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수의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서 이종수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고 2015년에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에 USKN은 “이종수가 그동안 어렸을 적 영주권을 얻었다고 한 사실이 결국 아니라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위장결혼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이종수는 “(위장 결혼이라고)말하는 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종수는 국내에서 미혼으로 활동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USKN은 현재 동거녀 김모 씨와 연관된 채무에 대해 묻자 “모른다”고만 대답했다. 같이 살고 있는 사이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고 묻자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종수는 지난해 3월 한국에서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전 소속사가 사건을 중재하며 고소인과 이종수의 가족이 합의했고 고소는 취하됐다. 당시 이종수는 이메일을 통해 “현재 변제중이며 돈을 벌어서 갚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종수는 계속 행방이 묘연했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한 카지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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