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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소신vs불편’ 설리의 당당한 행보는 현재진행형

[st&포커스] ‘소신vs불편’ 설리의 당당한 행보는 현재진행형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23 09:37
  • 수정 2019.05.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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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잊을만하면 어느샌가 이슈의 중심으로 부각된다. 연예계 ‘이슈메이커’ 설리의 이야기다. 이젠 놀라울 것도 없지만 매번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유발한다. 한마디로 ‘뜨거운 감자’다.

22일도 그의 ‘노브라’ 옷차림은 온종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속옷을 입지 않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건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의 게시물은 매체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뿐 아니라 배우 이성민과 함께 찍은 셀카에 “성민씨”라고 밝히는 등 때아닌 호칭 논란까지 더해져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 stn스포츠에선 지금까지 그가 만들어낸 큼직한 이슈들을 되짚어봤다.

■ 죽어가는 장어 ‘더빙’ 논란, “살려줘~”

설리는 지난해 이른바 ‘장어 더빙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어를 먹으러 간 동영상을 올렸고 불판위에 올려 진 장어는 아직 신경이 살아 있는 듯 계속 꿈틀거렸다. 여기까진 그저 평범하게 외식하는 일상의 모습이었겠지만 문제의 지점은 그 다음이었다. 불에 구워지며 입을 뻐끔거리는 장어를 두고 “아...살려줘, 살려줘”라며 마치 더빙을 하듯 이야기하며 웃은 것.

이에 네티즌들은 바로 비난을 쏟아냈다. “잔인하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롱한 게 이해가 안 된다”등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다 먹는 장어인데 장난이 조금 지나쳤을 뿐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설리가 하니깐 논란이 된다”등 옹호의 목소리 역시 컸다.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설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후 다 구워진 장어 사진을 올리며 “너네는 장어 먹지마 메롱”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 “너네가 더 못됐다”라는 댓글까지 덧붙이며 논란에 부채질을 더했다.

■ 의문의 홈파티(feat. 임산부 코스프레)

설리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의 집에서 홈파티 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번에도 그저 평범한 사진들은 아니었기에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지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설리의 가슴 부위와 배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있고 설리는 편안한 듯 미소를 띠고 있다. 또 설리가 임산부처럼 배를 볼록하게 만든 후 남자가 그 배에 귀를 대고 있는 등 임산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또 자신의 겨드랑이를 올리고 얼굴을 그쪽으로 돌린 채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

어김없이 네티즌들은 그의 독특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설리도 당연히(?)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내가 왜”라는 댓글을 남겼다.

■ 움켜진 가슴, 그리고 시선강간

설리는 지난 4월 음주 방송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이날 ‘시선 강간’에 대해 처음 이야기했다. 1만 5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식당에서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설리는 몇몇의 네티즌들이 무례한 질문에 술에 취한 듯 바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속옷을 왜 안 입냐”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설리는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며 “이유?”라고 말하는 등 답답함을 표시했다. 이어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고 말하며 질문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술자리에 함께 있던 지인이 “너를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하자 설리는 “나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시선 강간이 더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껏 설리는 타인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행보를 보여 왔다. 네티즌의 지적과 비난에도 늘 굴하지 않는 소신발언으로 맞섰다. 독특한 이슈양산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이에 맞서는 그만의 방식으로 보았을 때 거침없는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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