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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뜨거운 감자'' 손흥민, 최강희 감독의 선택은?

카타르전 ''뜨거운 감자'' 손흥민, 최강희 감독의 선택은?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3.25 15:42
  • 수정 2014.11.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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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월드컵 예선의 뜨거운 감자는 대한민국의 공격을 주도할 공격진 구성이다. 그 중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손흥민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해 대표팀 전력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국가대표 전력에서 포지션을 놓고 의견이 설왕설래하는 모습이다.

공격 포지션에서 손흥민을 원 톱으로 세우기에는 부족하고, 측면 공격수로 세우기에는 왼쪽 오른쪽 가릴 것 없이 해당 포지션에 좋은 자원들이 많다. 대표 팀에는 손흥민 외에도 공격자원으로 이근호, 이동국, 이청용 등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이번 시즌 9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편차가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손흥민은 지난 2월 9호 골을 터뜨린 이후 기다리던 10호 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손흥민이 매력적인 공격 카드임은 분명하지만 현재 대표팀은 손흥민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모험을 감행하기에는 빠듯한 살림이다. 4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대표팀은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7위로 아시아그룹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5경기씩을 치른 이란과 카타르도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달리고 있어 자칫 이번 카타르전에서 패배하면 조 2위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다보니 손흥민을 기용하고 기대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때 그가 감당해야 할 부담감은 자칫 선수 생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또 손흥민은 이번 경기가 아니더라도 기회가 많다. 그는 92년생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해 노련미를 가질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러 손흥민에 대한 경우의 수를 놓고 최강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건 손흥민의 운명은 그라운드에서 그가 스스로 결정한다. 경기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손흥민이 카타르전이 마무리되고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경기 결과만큼이나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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