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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또 다시 ''연장불운''으로 KIA클래식 우승 눈앞에서 놓쳐

김인경, 또 다시 ''연장불운''으로 KIA클래식 우승 눈앞에서 놓쳐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3.25 14:10
  • 수정 2014.1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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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또 다시 ‘연장전 징크스’에 울었다.

김인경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에 위치한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KIA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9) 279타로 스페인의 레카리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연장까지 간 접전 끝에 김인경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레카리가 마지막 홀에서 2타를 잃은 덕에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하지만 지독히도 김인경을 괴롭힌 ‘연장전 징크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또 일어났다. 지난 해 우리나라 동료선수인 유선영에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우승의 기회를 놓쳤던 기억이 다시 한 번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연장 첫 홀에서 두 선수는 모두 보기를 기록하면서 동률인 채 두 번째 홀을 맞이했다. 두 번째 홀에서 김인경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레카리가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주춤한 사이 김인경은 온그린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김인경의 2m짜리 버디퍼팅은 야속하게도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레카리에게 운이 따라주면서 김인경은 허무하게 우승을 코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레카리가 러프에서 시도한 버디퍼팅은 거짓말처럼 홀컵에 그대로 들어가버렸고, 이를 지켜보던 김인경은 너무나도 아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김인경은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긴 했지만 최근 우리나라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LPGA에서의 선전을 계속 이어가면서 ‘한국낭자골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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