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암으로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페기 립튼은 암투병 중 향년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페기 립튼은 2004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 투병 중 합병증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기 립튼의 딸인 키다다 존스, 라시다 존스는 성명서에서 "딸들과 조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고 밝혀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들은 "우리는 그녀와 함께 보낸 매 순간이 좋았다“며 ”그녀는 이 세상 너머에서 항상 우리의 빛이 될 것이다. 항상 우리의 일부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페기 립튼은 뉴욕 출신으로 어린나이에 일찍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모드 스쿼드' 시리즈(1968~1973)에서 줄리 반즈 경찰관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1971) TV드라마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 이후 퀸시 존스와 결혼했지만 16년만인 1990년에 이혼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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