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냈다.
LG 김민성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8회초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또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기도 했다. 2009년 데뷔 2년 만에 롯데자이언츠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김민성은 넥센(현 키움)과 LG를 거쳐 약 10년 만에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민성은 “개인적으로 큰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막상 치고 나니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100호 홈런도 의미는 있지만 팀이 잘해서 승리를 만들어낸 것이 더 기쁘다”라며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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