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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서 기다리는 김연경, ‘숙적’ 바키프방크 만나나

파이널서 기다리는 김연경, ‘숙적’ 바키프방크 만나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15 10:21
  • 수정 2019.04.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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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엑자시바시가 터키여자배구리그 파이널에서 기다리고 있다. 페네르바체-바키프방크의 승자와 격돌한다. 

엑자시바시는 2018-2019 정규리그 22경기에서 21승1패로 1위 기록, 여유롭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8강, 4강 모두 3전 2선승제로 펼쳐졌다. 엑자시바시는 각각 베일릭뒤쥐,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는 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지난 14일에 열렸다. 두 팀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터키리그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1차전에서는 바키프방크가 3-1(25-21, 25-22, 20-25, 25-22)로 웃었다. 주팅(중국)이 21점으로 맹활약했고, 로네크 슬뢰체스(네덜란드)와 켈시 로빈슨(미국)이 14, 12점을 선사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나란히 9-4로 우위를 점했다.

페네르바체는 사만타 브리시오(멕시코)가 22점을 올렸고, 멜리사 아브레유 바르가스(쿠바)와 에다 에르뎀(터키)이 14점씩 기록하며 분전했다. 끝까지 바키프방크를 괴롭혔다. 하지만 2세트 20-18 역전 이후 재역전을 허용했고, 4세트 3점 차로 앞서다가 18-18 동점이 되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바키프방크는 위기의 순간 주팅이나 슬뢰체스 대신 1996년생으로 원래 리베로 포지션인 아이카츠(터키)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2000년생 아포짓 에브라르 카라쿠르트(터키)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의 2차전은 오는 18일 새벽에 열린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터키컵 결승에서 바키프방크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결승에서는 엑자시바시가 페네르바체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연경이 ‘친정팀’ 페네르바체와 만날지 아니면 ‘숙적’ 바키프방크와 격돌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엑자시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탄탄한 전력 보강으로 우승에 도전했다. 바키프방크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만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이 컸다.

시즌 도중에는 주전 세터 감제 알리카야 대신 에즈기 디리크(이상 터키)를 기용하며 변화를 주기도 했다. 

터키컵 우승을 계기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엑자시바시가 터키여자배구의 강자 바키프방크를 만날 확률이 커졌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6년 동안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입은 김연경도 바키프방크와의 마지막 승부에서 패한 기억이 더 많다. 올 시즌 새롭게 엑자시바시로 둥지를 옮긴 김연경의 우승 열망도 강하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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