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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원히 미루고 싶은 것? 은퇴 시기"

손흥민 "영원히 미루고 싶은 것? 은퇴 시기"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4.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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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전문잡지 <지큐코리아(GQ KORE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손흥민과의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스웨그(?) 넘치는 후드티를 입고 장난끼 많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과한 몸짓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오른발과 왼발 중 어떤 발이 더 크냐'는 질문에 "오른발이 더 큰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많은 별명 중 '손세이셔널'을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꼽았는데, 이유로는 "센세이셔널하니까"라고 스스로 익살스럽게 답변을 하고서는 멋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손흥민은 평소 팀 동료들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훈련장이나 경기장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커룸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마 저일 것 같다"고 말해 토트넘 TMT(too much talker-말이 너무 많은 사람)로 등극했다.

특히 평소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주 하는 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욕이라서…이거 보시면 안 되는데"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원히 미루고 싶은 것으로는 "은퇴 시기"라 답했고, 축구 게임광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FIFA 온라인을 주로 하려고 한다. 축구하는 것만큼 했으면 프로게이머도 됐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손하트로 인터뷰를 마쳤다.

손흥민의 영상 인터뷰는 남성전문잡지 <지큐코리아(GQ KOREA)>의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0&v=aHz7UOHrrEg)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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