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번 시즌부터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직 K 리거’ 쯔엉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쯔엉은 지난 2016 년부터 2017 년까지 K리그 인천과 강원에서 활약한 바 있다. 쯔엉은 지난 9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바로 2분 뒤 쯔엉은 중원에서 연결된 볼을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로 연결, 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베이징은 이날 승리로 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리람은 1승2패로 조 4위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와 우라와 레즈가 1, 2위에 랭크됐다.
쯔엉은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개인적인 커리어 목표 중 하나였다. 교체로 투입되어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쉽게 팀은 패배했지만 아직 세 경기가 남았고,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출전시간을 늘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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