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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발렌시아, 이강인 위해 양보하나…“임대 요구 수용 예상”

[특파원PICK] 발렌시아, 이강인 위해 양보하나…“임대 요구 수용 예상”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04.10 20:08
  • 수정 2019.04.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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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강인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발렌시아 CF가 이강인(18)을 위해 임대 이적을 허락할까.

스페인 언론 <엘 골 디지털>는 10일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위해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위해 임대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그라나다 CF와 CA 오사수나가 강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코파 델 레이 헤타페 CF전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3)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진 상황이며 이에 임대를 적극 모색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해주는 팀이 그의 행선지가 될 것이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경우 밀린 상황이며 그라나다와 오사수나가 유력한 행선지로 고려되고 있다. 두 팀 중 승격하는 팀이 나온다면 이강인이 그 팀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22일 셀틱 FC와의 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1군 계약을 한 터라 2군 경기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8일 발렌시아 현지 기자인 토니 에르난데스 역시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이는 큰 문제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강인 측이 결국 출전을 위해 임대 요청이라는 선택지를 꺼냈고 구단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재 오사수나는 세군다리가(2부리그) 1위, 그라나다는 2위다. 데포르티보는 5위다. 승격 팀이 결정되고 또 그 팀이 이강인의 출장을 보장한다면 이강인이 그 곳에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발렌시아 CF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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