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연일 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은 일본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통쾌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홈구장 개장 첫 골의 주인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첫 홈경기 첫 골의 기록도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8호골(리그 1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역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은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가 1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2014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 시절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은 이후 10골을 채웠다. 남은 기간 아시아 선수 최다골 동률은 물론 기록 경신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일본 축구 전문지 <게기사카>는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동률까지 단 한 골이 남았다"며 "아시아의 전설도 시간 문제"라고 극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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