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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맞은 KIA, 하루 더 쉬어갈까

봄비 맞은 KIA, 하루 더 쉬어갈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09 14:49
  • 수정 2019.04.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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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방수포가 깔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9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방수포가 깔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STN스포츠(광주)=윤승재 기자]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9일 광주에서 열릴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 개시도 불투명하다.

지난 7일 KIA는 한 차례 우천 취소를 경험했다. 일요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KIA는 정오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돼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KBO리그 시즌 첫 우천 취소였다. 

하지만 KIA에게는 이 비가 ‘가뭄 속 단비’가 됐다. 연이은 부진으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기 때문. 전날(6일) 키움에게 4-14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인 KIA는 지난주 위닝시리즈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고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천 취소로 침체된 분위기를 끊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9일 NC와의 홈경기 역시 우천으로 취소될 확률이 높아졌다. 광주에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광주에는 아침부터 1~4mm의 부슬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후 2시 반까지 부슬비가 그라운드를 적시고 있다. 오후 2시 전후로 경기장에 출근한 KIA 선수들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다.

경기 개시는 불투명하다. 기상청은 다음날인 10일 오전까지 광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6시 이후로는 10~19mm로 강수량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예측대로 흘러간다면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NC와의 경기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내린 봄비는 KIA에 어떻게 작용할까. 이날 KIA는 ‘승리요정’ 윌랜드를 선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었다. 지난 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예정돼있던 윌랜드는 우천 취소로 등판 일정이 이틀 미뤄졌다. 하지만 9일 경기가 취소된다면 한 차례 더 등판 일정이 연기된다. 등판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선발 투수에게는 연이은 등판 연기가 독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침체된 타선에는 이틀(7일, 9일) 연속 내린 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다. 

사진(광주)=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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