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결승 3점 홈런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끈 LG트윈스 토미 조셉이 소감을 밝혔다.
LG 조셉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셉은 SK 선발 다익손의 143km/h짜리 바깥쪽 직구를 퍼올려 110m짜리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LG는 단숨에 4-2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한편 조셉은 지난 24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조셉은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홈런 상황을 회상하며 "홈런을 노리고 친 건 아니었다. 계속 볼의 타이밍을 확인하고자 했고, 좋은 타구를 칠 수 있도록 집중했던 것이 결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조셉은 지고 있는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이끌어낸 동료들을 칭찬하며 만족해 했다. 조셉은 "초반 경기는 힘들었지만 선발 임찬규가 잘 막아줬고 팀의 팀워크도 좋았다"라며 "덕분에 잘 따라갈 수 있었고 잘 헤쳐나갔다. 그게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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