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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호수비' LG-'판단미스' SK, 승부 가른 3,4회

[S크립트] '호수비' LG-'판단미스' SK, 승부 가른 3,4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6 21:24
  • 수정 2019.03.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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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K전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LG 오지환
26일 SK전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LG 오지환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LG의 호수비, SK의 판단미스가 승부를 갈랐다. 

LG트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용병 토미 조셉이 역전 3점포를 작렬하며 승기를 잡았고, 3루수 양종민도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만점이었다. LG 야수들은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SK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첫 번째 호수비는 3회말에 나왔다. 조셉의 3점포로 4-2 역전에 성공한 LG는 3회말 수비 상황에서 정확하고 빠른 중계 플레이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말은 시작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한동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선수들의 중계 플레이가 빛났다. 우익수 채은성이 빠르게 2루수 정주현에게 연결했고, 정주현이 정확하게 포수 유강남에게 송구해 홈으로 쇄도하던 1루주자 노수광을 잡아냈다. 

반면 SK로서는 노아웃에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한 노수광과, 그의 주루를 막지 않고 팔을 돌린 정수성 코치의 판단이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LG는 이 호수비에 힘입어 숨을 돌릴 수 있었고, 나머지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 세우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말에는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가 빛났다. 4회말 역시 LG에 위기가 찾아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맞으며 4-3 1점차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 이때 오지환의 호수비가 빛을 발했다. 2루수-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김성현의 타구를 오지환이 몸을 날려 잡아낸 뒤 바로 몸을 돌려 2루수 정주현에게 연결, 병살을 만들어내며 동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번의 호수비로 동점과 역전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다. 반면 힘이 빠진 SK는 LG 투수들에 막혀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LG는 8회 2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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