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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답답했던 삼성 타선, 자욱-헌곤-상수 허슬플레이가 살렸다

[S포트라이트] 답답했던 삼성 타선, 자욱-헌곤-상수 허슬플레이가 살렸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4 17:34
  • 수정 2019.03.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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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김헌곤-김상수
삼성 구자욱-김헌곤-김상수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24일 NC와의 KBO리그 2차전. 경기 초반 삼성의 타선은 답답 그 자체였다. NC다이노스 선발 루친스키에게 막혀 5회까지 내야 안타 단 한 개만 때려내는 데 그쳤다. 1점을 올리긴 했지만 그것도 밀어내기 사구로 얻어낸 득점이었고, 그 이후 속 시원한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역전까지 허용하며 끌려 다녔다. 

동점도 삼성 타선의 활약보단 상대 실책 덕이 더 컸다. 7회초 박해민의 평범한 타구를 NC 1루수 모창민이 놓쳤고, 이후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2루 기회를 맞은 삼성은 이원석의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NC 우익수 베탄코트가 공을 더듬는 실책을 범하며 1루주자 구자욱이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고, 동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의 허슬플레이가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먼저 구자욱이 7회말 수비 이닝 당시, NC의 박석민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선두타자 출루를 막았다. 비디오판독까지 갔지만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판명돼 원심이 유지됐고, 구자욱은 팔을 번쩍 들어 올려 환호했다. 

이를 계기로 7회말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 두 차례 허슬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강민호의 3루수 땅볼 상황에서 3루수가 1루로 송구한 틈을 타 3루까지 슬라이딩으로 들어가 기회를 엿봤다. 김헌곤의 재치과 허슬플레이가 빛난 대목이었다. 

이후 삼성은 별 소득 없이 2아웃까지 몰리며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 김상수의 허슬플레이가 빛났다. 김상수의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숙한 공간으로 들어갔고, NC 2루수 이상호가 이를 잡아 1루로 연결시켰으나 김상수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까지 들어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에 3루주자 김헌곤이 홈으로 파고들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은 세 선수의 허슬플레이 덕분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고, 타선 역시 살아나며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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