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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허슬플레이 빛난 삼성, NC에 4-3 짜릿한 역전승

[S코어북] 허슬플레이 빛난 삼성, NC에 4-3 짜릿한 역전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4 17:28
  • 수정 2019.03.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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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삼성 이원석
이날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삼성 이원석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라이온즈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6회까지 안타 1개에 그치며 끌려가는 듯 했으나, 7회 이원석의 적시타와 8회 김상수의 허슬플레이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4회까지는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4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고, 삼성 선발 백정현 역시 4회까지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5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의 안타와 이학주의 사구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가며 밀어내기로 1점을 얻어냈다.

NC도 곧바로 추격했다.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폭투로 한 베이스를 더 진출한 NC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NC는 6회말 모창민의 솔로포를 더해 3-1까지 달아났다. 

침묵하던 삼성은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해민이 NC 모창민의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구자욱이 두 번째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가며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후 이원석이 2루타를 때려냈고, NC 우익수 베탄코트의 실책을 틈타 1루주자 구자욱까지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김상수가 허슬플레이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은 장필준-우규민 필승조를 꺼내들었고,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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