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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성현 1억원 기부, “나눔 실천으로 받은 사랑 보답”

세계 1위 박성현 1억원 기부, “나눔 실천으로 받은 사랑 보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4 11:23
  • 수정 2019.04.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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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남다른 선행을 선보였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3일 “박성현 프로가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 금액을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LPGA 투어 역대 최초 신인으로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당시에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이웃들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왔으며 지난 8일에는 후원사의 초청으로 출전한 필리핀 여자프로골프투어(LPGT) The Country Club ladies invitational 대회에서도 학대 아동들을 지원하는 Child Protection Network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2019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의 조건으로 글로벌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앤카지노(회장 엔리케 라존)와의 메인 후원 계약 체결, 시즌 2번째 출전 대회인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에서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 4달 만의 세계 1위 복귀, 골프황제이자 본인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와의 만남과 축하메시지 등 그녀의 주변은 늘 큰 이슈들로 가득했다. 

박성현은 “2019년 시즌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분이다”라며 “많은 팬 분들께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것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의 배경을 전했다. 또한 “2019년 출발이 좋은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플레이를 자신 있게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금처럼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다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박성현은 오랫동안 하고자 해왔던 골프 유망주 육성에 대한 계획도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대회 개최,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박성현은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다.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전달할 예정이며,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결정된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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