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63컨벤션센터)=이형주 기자]
OK저축은행 읏샷 포인트 가드 안혜지(22)가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안혜지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안혜지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상일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이후 환골탈태했다. 장기인 어시스트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3점슛도 주저 없이 쏘며 상대 수비수들의 관찰 대상이 됐다. 안혜지의 활약에 OK저축은행도 4위에 올랐다.
안혜지는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경기당 6.4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1위에 올랐다. 이에 어시스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안혜지는 익살스러운 도령옷을 입고 시상식에 올라 "감독님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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