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대 집행부 임원진 선임을 마무리한 대한축구협회가 8일 오후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하는 정몽규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몽규 회장은 일찍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내외귀빈들을 맞이했다. 정몽규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자리를 빛내기 위해 취임식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김정행 신임회장과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체육계 전체 발전을 도모했다.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대표팀 코칭스태프, 프로축구단 관계자 등 12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또 전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었던 조중연 전 회장도 취임식에 참석해 지난 4년간의 노고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정몽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하는 축구협회를 만들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과의 관계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1월 28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제 52대 대한축구협회회장으로 선출된 정몽규 회장은 이후 임원진 선임이 미뤄지면서 이제야 취임식을 열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4년간의 대한축구협회 회장 임기에 들어간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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