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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도발 수위↑ "지금 덤벼 하빕!"

[로드FC] 권아솔 도발 수위↑ "지금 덤벼 하빕!"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2.20 17:43
  • 수정 2019.02.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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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를 향해 도발 수위를 높였다.

권아솔은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짐 강남에서 진행된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결승 진출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결승에 오른 권아솔을 만나게 될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와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가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코너 맥거리거(39)를 꺾은 하빕도 사촌 형인 샤밀 자브로프의 세컨드로 방한해 기자회견 의자에 앉았다. 샤밀은 “파이널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서 피곤하기도 하다. 모든 준비는 다 되어있다. 그동안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하빕과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 하빕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 이미 오랜 시간 많은 준비 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만만했다.

상대 만수르 바르나위는 “우리 모두 이 대결을 기다려왔다. 결승전에서는 강자만이 승리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왔다. 코치로부터 자신감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겠다는 의지를 전수받았다. 나는 결승전을 아주 고대하고 있다. 훈련도 완벽하게 마쳤다. 샤밀 선수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결승에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는 권아솔은 "나는 만수르가 이길 것 같다. 다만 내 바람은 샤밀이 이겼으면 좋겠다. 빅토리 샤밀! 샤밀이 결승에 올라와야 하빕이 나한테 약 올라서 덤비지 않겠는가. 형이 맞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면 그게 동생이냐"며 하빕을 향해 도발했다. 권아솔의 도발에 하빕이 응하지 않자 "저 XX 쫄았다. 지금 덤벼 하빕"이라고 큰소리 쳤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승자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ROAD 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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