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885명(선수 395, 임원 및 관계자 490)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20,031.60점)가 서울(14,910.20점)을 제치고 차지했으며,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이도연(47‧전북)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에는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OPEN 선수부에 첫 출전해 우승한 이제혁(22‧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휠체어컬링은 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 접전 끝에 경기가 서울을 6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강원이 충남을 꺾고 12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총 4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한상민(40‧경기)은 남자 좌식 회전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고, 황민규(23‧경기)도 유재형 가이드(28‧경기)와 함께 남자 시각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린 최사라(16‧서울)도 이경희 가이드(22‧서울)과 함께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여자 청각 부문에서도 2관왕이 배출되었다.
울산의 김미연(22‧울산)은 지난 대회에 이어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빙상 쇼트트랙은 13일과 14일 양일간 12개의 메달에 도전하며 경기를 펼쳤으며, 고병욱(경기), 김진영(광주), 박시우(경기), 유진수(경북)이 500m, 1,000m 경기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폐회식은 15일 오후 3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포레스트홀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번 동계체전은 선수와 동호인 모두 함께 어울려 행복한 대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멋진 기량으로 만나자”고 폐회사를 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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