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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지·구 동반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 꺾고 2연승

[해외축구] ‘지·구 동반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 꺾고 2연승

  • 기자명 정호성 인터넷기자
  • 입력 2013.03.03 08:15
  • 수정 2014.11.1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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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동반으로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 1부 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각) 베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첫 슈팅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져갔다. 전반 2분 묄더스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돌아서며 터닝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볼은 미엘리츠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곧바로 브레멘이 반격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어간 에키치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비껴갔다. 15분에는 헌트가 중앙에서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골포스트를 비껴가며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3분 뒤 아르노토비치가 단독 돌파에 이어 시도한 슈팅은 암시프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골문을 위협 당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랜만에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동원의 로빙 패스를 쇄도하던 안드레 한이 받아 중앙으로 헤딩 패스한 것을 토비아스 베르너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브레멘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세를 펼쳐나갔다.

선제골이 터진 4분 뒤 베르너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미엘리츠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39분에는 바이어가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브레멘은 전반 종료 직전 드브뤼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암시프의 선방에 막히며 한 골 뒤진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레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키치를 빼고 엘제로 엘리아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67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베르너를 빼고 모라베크를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보강 및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쉽사리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브레멘은 미드필더인 헌트를 빼고 공격수인 악팔라를 투입, 쓰리톱에 가까운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구성하는 초강수를 두며 남은 20분에 임했으나 끈질기게 버티는 아우크스부르크를 뚫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동안 구자철과 묄더스를 빼고 오틀과 반체를 투입하며 시간을 끌었고,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총 승점 21점 기록하게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같은 시간 샬케 04에게 1-4로 대패하며 승점을 쌓는 데 실패한 15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줄이며 강등권 탈출에 한발 더 다가갔다.

정호성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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