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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테니스, 페드컵 1회전서 인도네시아 격파...7일 中과 격돌

女테니스, 페드컵 1회전서 인도네시아 격파...7일 中과 격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06 23:17
  • 수정 2019.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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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1회전을 여유롭게 통과했다. 

랭킹 30위 한국은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에서 첫 상대국인 인도네시아(랭킹 41위)를 제압했다. 

단식 두 경기에서 내리 웃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복식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승을 거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페드컵 경기는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 총 3경기가 펼쳐진다.

단식 첫 출전선수로 경기에 나선 장수정(단식 286위)은 인도네시아의 스투지아디 알딜라(단식 630위)를 상대로 2-0(6-3, 6-2)으로 이겼다.

장수정은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게 승리의 요인 것 같다”며 경기소감을 밝혔고, “내일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진 두 번째 단식에서는 한나래(단식 200위)가 구물리아 베아트리체(단식 621위)를 2-0(7-6(4), 6-4)로 꺾고 팀에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한나래는 “장수정 선수와 함께 1승을 가지고 오게 되어 기분 좋고, 내일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긴장하기 보다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결과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식 경기에서 김나리(단식 593위, 복식 262위)와 정수남(단식 582위, 복식 876위)이 인도네시아의 롬피스 제시(복식 202위)와 데리아 누르 할리자를 2-0(7-5, 6-2)으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7일 중국(랭킹 24위)과의 2회전 경기에 나선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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