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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챔피언 도전' 정상진 “김수철, 이윤준 같은 선수 되고파”

[로드FC] '챔피언 도전' 정상진 “김수철, 이윤준 같은 선수 되고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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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시작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시작부터 해야 한다.” 명연설가 레스 브라운의 명언이다.

누구나 선수 생활을 하며 위대해지기 원한다. ROAD FC 파이터 정상진(37·팀 코리아 MMA)은 ‘밴텀급 챔피언’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탄탄하게 쌓아올린 입식 격투기 커리어를 뒤로하고, 다른 종목인 종합격투기를 선택했다. 새로운 꿈을 위한 시작이다.

정상진이 입식 격투기에서 보낸 세월은 17년. 그동안 35전을 뛰며 31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세계무에타이연맹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도 됐다. 입식 격투기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경력을 쌓은 것. 정상진은 입식 격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결심,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전향했다.

“ROAD FC의 화려한 무대와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정상진의 말이다.

같은 격투기지만, 입식 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르다. 룰은 물론, 경기장과 착용하는 글러브도 다르다. 아무리 입식 격투기를 오래하고 잘했어도 종합격투기에서는 초보로 시작해야 한다.

정상진은 “입식 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타격 거리가 다르다. 방어하는 것도 입식과 종합격투기가 전혀 다르다. 종합격투기에서 원투부터 다시 배울 때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제는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격투기를 시작한지 이제 5년 정도 된 정상진은 어느덧 프로 무대도 데뷔, 네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입식격투기에서의 전적과는 상반된 1승 2패의 다소 초라한 성적이지만, 매일 훈련으로 조금씩 성장,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종합격투기는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종목이다. 게을러질 수 없다. 계속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내 경기를 다시 보고, 연구를 많이 한다. 박창세 감독님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도록 가르쳐주신다. 올해 출전하는 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내년에도 전승을 하면서 타이틀전에도 도전하고 싶다.”

정상진이 바라는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올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정상진은 다음달 23일 XIAOMI ROAD FC 052에서 2019년 자신의 첫 경기로 신승민(26, 쎈짐)과 대결한다.

“경기 뛴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상대가 신승민 선수라는 것도 좋았다.”며 오퍼를 받았을 때의 느낌을 전한 정상진은 “신승민 선수는 타격을 잘한다. 상대가 타격을 하면 맞불을 놓을 거다. 상대가 한 대 때리면 나는 더 강한 타격으로 두 대를 때릴 거다. 그래플링이 취약한 거 같은데 이번 시합에서 보완해서 나와야 할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2019년의 시작을 좋은 출발로 해낸다면 정상진은 2019년 전승, 그리고 내년에도 전승을 해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상진은 “올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화끈한 시합을 하면서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경기 이상 뛰고 싶다. 밴텀급에서 김민우 선수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챔피언 되는 게 목표다. 올해 전승하고 내년까지 전승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윤준, 김수철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챔피언에 대한 욕심을 살짝 드러냈다.

한편 ROAD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ROAD 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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