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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으면 불안한 엑자시바시, 가치 증명한 김연경

김연경 없으면 불안한 엑자시바시, 가치 증명한 김연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20 11:14
  • 수정 2019.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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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1, 엑자시바시)이 터키여자배구리그 후반기 3경기 연속 코트를 밟았다. 김연경이 없으면 불안한 엑자시바시다. 

엑자시바시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후반기 세 번째 경기에서 베일릭뒤쥐를 3-1(24-26, 25-13, 25-17, 25-20)로 제압했다. 리그 개막 14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엑자시바시 모타 감독은 지난 2경기 연속으로 뛴 김연경에게 휴식을 줬다. 대신 멜리하 이스마일로글루(터키)가 선발로 투입됐다. 아포짓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조던 라슨(미국), 세터 에즈기 디리크(터키)가 선발로 나섰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후반기 첫 경기인 닐루페르전에서도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멜리하가 선발로 나섰다. 엑자시바시는 후반기 일정도 빡빡한만큼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들을 고루 기용 중이다. 

하지만 1세트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엑자시바시는 도중 김연경을 투입했다. 팀 안정감을 더한 김연경은 4세트 22-23에서 연속 3득점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에는 할크방크와 격돌했다. 이번에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이 결장했다. 김연경이 공수 양면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팀의 13경기 무패를 이끌었다. 

김연경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연경은 베일릭뒤지전에서도 출전했다. 3세트 18-10에서 멜리하 대신 기용된 것. 이미 2경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김연경에게 휴식을 줄 법도 했다. 

동시에 보스코비치를 불러들이고 고즈데 일마즈(터키)를 내보낸 엑자시바시는 공수 균형을 이루기 위해 김연경을 내보냈다. 

김연경은 지난해 10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터키로 출국할 당시만해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멜리하까지 있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면서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기우에 불과했다. 새로운 팀과 시스템에 적응한 김연경의 존재감은 크다. 모타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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