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시안컵] 호주, ‘석연치 않은 판정 속’ 시리아에 3-2 승...조 2위 16강

[아시안컵] 호주, ‘석연치 않은 판정 속’ 시리아에 3-2 승...조 2위 16강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16 00:21
  • 수정 2019.01.16 00: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호주가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시리아와 무승부를 거뒀고 조 2위로 마감했다.

호주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시리아와의 2019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조 2위가 확정됐다.

◇ 선발 라인업
호주는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맥클라렌이 원톱으로 나섰고 이코노미디스, 로기치, 마빌이 2선에 배치됐다. 루옹고와 어빈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베히치, 밀리건, 데게넥, 그랜트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라이언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시리아는 4-4-1-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아소마가 최전방, 오스만이 뒤를 받쳤다. 크르빈, 알음바예드, 하즈 모하메드, 알 마와스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알 아잔, 알 살레흐, 알 미다니, 알 즈와예드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마가 꼈다.

◇ 전반전-‘막판 불붙은 경기’ 한 골씩 나눠가진 양 팀
급한 쪽은 시리아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초반부터 호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오스만의 크로스를 알소마가 헤딩슛으로 기선제압에 나섰고 이어 크르빈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호주도 반격에 나섰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고 최대한 세트 피스 상황을 활용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양 팀의 경기는 불이 붙었다. 서로 선제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는 시리아 쪽으로 흘렀다. 맹공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력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잦은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리아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9분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시리아가 잡았다. 하지만 균형은 호주가 깨트렸다. 전반 41분 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를 통해 중앙으로 돌파한 뒤 연결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시리아는 반격에 나섰다. 곧바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알 아잔의 크로스를 크르빈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세컨드 볼 상황에서 크르빈이 재차 슈팅을 가져갔고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 후반전-‘석연치 않은 판정’ 호주의 기선제압...끝까지 따라붙은 시리아
후반전은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양 팀 모두 리드를 잡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던 후반 9분 호주가 균형을 깨트렸다. 후방에서 연결된 로기치의 크로스를 이코노미디스가 슈팅으로 가져갔다. 골라인을 통과 여부에 논란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선언이 됐고 호주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석연치 않은 판정은 후반 15분에도 이어졌다. 호주의 밀리건이 컨트롤을 하는 과정에서 볼이 손에 닿았지만 주심을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시리아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3분 시리아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알소마가 성공시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희망을 본 시리아는 계속해서 호주를 몰아붙였다. 이에 호주는 지키기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불이 붙었다. 그러던 후반 막판 로기치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승리는 호주가 가져갔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