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전 포지션 강화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트레블 달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북의 매년 목표는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이번 시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 역시 취임 기자회견에서 손가락 세 개를 펼치며 트레블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전 포지션을 강화하면서 트레블을 향한 닻을 올렸다. 시작은 지난 시즌 경남FC 돌풍의 주역이었던 최영준이었다. 기존의 신형민, 손준호, 정혁, 장윤호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한 중원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어 약점도 보완했다. 수준급 골키퍼가 2명 이상은 보유하고 있어야한다고 판단했고 홍정호의 재 임대와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골키퍼와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이에 발 빠르게 움직였고 김민혁과 이범영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보강 의지는 멈추지 않았다. 시선은 영건으로 향했다. 이근호와 한승규를 영입하며 최전방과 2선 자원 보강에 성공했다. 미래 가능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를 노린 선택이었다.
전북은 내친김에 측면 보강까지 노렸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문선민을 데려오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문선민의 영입은 흥미로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 전북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전북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로페즈, 한교원, 티아고만으로는 체력 안배, 로테이션 등이 쉽지 않을 거라는 과제를 본인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문선민 영입을 통해 해결한 것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전 포지션 강화에 성공했고 그 어느 때보다 트레블 달성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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