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고 마루앙 펠라이니(31)도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본인이 원하지 않은 선수들을 정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수단의 변화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펠라이니라는 부담감을 떨쳐내기를 원하며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을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솔샤르 체제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속도를 바탕으로한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팀 전술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와 함께 펠라이니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에는 31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게리 네빌도 “펠라이니는 솔샤르의 기본 전술인 속도를 받쳐주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러한 부분에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현재 체제에서 맞지 않는 자원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펠라이니도 맨유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고 솔샤르 감독도 붙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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