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과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필 밥이 첼시의 칼럼 윌슨 영입 시도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필 밥은 “첼시가 칼럼 윌슨을 영입하려는 자금으로 페르난토 토레스를 데려온 적이 있다”며 “잘 생각해야한다. 그 돈으로 윌슨을 품으려고 하는 걸 보면 돈이 많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첼시는 과거 윌슨의 이적료로 책정된 5000만 파운드(약 712억)로 토레스를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좋은 기억을 가지지 못한 채 이별을 고했다.
이어 필 밥은 “윌슨은 본머스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리그에서 28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며 “만약 그가 첼시의 축구를 꿰뚫고 있고 날카롭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적합한 자원일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배경을 밝혔다.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곤살로 이과인이다.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윌슨을 염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윌슨이 빅 클럽 첼시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