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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지·구 특공대, 맹활약하며 데스매치 승리 견인

[해외축구] 지·구 특공대, 맹활약하며 데스매치 승리 견인

  • 기자명 정호성 인터넷기자
  • 입력 2013.02.24 09:53
  • 수정 2014.11.1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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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특공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가 5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1부 리그 생존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기에서의 승리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1골과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과 구자철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17위에서 16위로 점프, 1부 리그 잔류 싸움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이 경기는 강등권인 17위에 랭크된 아우크스부르크(15점)와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6위에 랭크된 호펜하임(16점) 간의 순위가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는 단두대매치, 이른바 ‘데스매치’였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모든 전력을 총 가동하며 호펜하임에 맞섰다. 지동원이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고, 최근 괜찮은 골 감각을 보여줬던 묄더스 또한 출격했다.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구자철 역시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분 지동원이 첫 슈팅을 기록하며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20분에는 구자철이 먼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고메스 골키퍼의 한 박자 빠른 펀칭에 막혔다. 반면 호펜하임은 27분 데르디요크가 페널티박스 바깥 측면에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비껴간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들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계속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세 속에서 펼쳐졌다.

36분과 40분에는 바이어와 구자철이 잇따라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바로 지동원. 지동원은 왼쪽 측면에서 오스트로졸렉이 올려 준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슈팅, 호펜하임의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공식 경기 첫 골. 전반전은 1-0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부상 문제로 인해 전반전에만 교체 카드를 두 장 써 버린 호펜하임은 68분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공격수인 데 카마르고를 투입, 일찌감치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73분 선제골을 기록한 지동원을 빼고 오틀을 투입하며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6분 뒤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 부근을 돌파하던 구자철이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침투하던 샤샤 묄더스가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데 용과 외를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호펜하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데 카마르고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만 했다.

정호성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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